[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잠정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5% 증가했고, 영업이익(전년 -66억원)과 순이익(전년 -121억원)은 흑자 전환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2년만의 최고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18.5%를 기록했다.
LS마린솔루션은 1995년 설립된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사로, 지난해 8월 LS전선이 인수했다. 양사는 해저케이블 자재와 시공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 턴키(일괄 입찰) 수주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달 초엔 대만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2조5000억원 규모의 현지 해저 시공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전남 해상풍력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국내 해상풍력 사업을 추가 수주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대만, 베트남 등 해저케이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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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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