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ET 원료의 산업용 신규 수요시장 개척, 고품질 재활용 시장 정착에 협조

유통지원센터는 22일 페트병 생산업체와 협약을 맺고 r-PET 원료의 산업용 적용 확대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사진=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유통지원센터는 22일 페트병 생산업체와 협약을 맺고 r-PET 원료의 산업용 적용 확대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사진=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유통지원센터)가 페트병 생산기업들과 페트 재생원료 산업용 수요확대에 나섰다.

유통지원센터는 22일 유일산업㈜ 2공장, SM㈜티케이케미칼, ㈜일광폴리머와 페트 재생원료 산업용 수요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협약당사자들은 PET병 재생원료의 산업용 신규 수요를 창출해 자원순환사회를 구축하고 재활용시장을 활성화하기로 약속했다.

협약당사자들은 산업용 r-PET 기반 소재개발과 적용을 위해 △고품질 안정적 원료(r-PET칩) 공급 △재활용원료 배합비 등 품질관리 △최종 소비자 요구에 맞춘 컴파운딩 소재개발과 공급망 구축 △재활용가능자원의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r-PET 원료를 식품용기에만 사용하는데 국한하지 않고 가전 등 전기전자와 자동차부품 소재까지 적용한다는 약속을 맺은 것이 특징이다.

r-PET 원료를 산업재 용도로 사용하면 최종소비자가 요구하는 품질 스펙을 확보하면 된다. 식품용기와 같이 식약처 품질 안전 기준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어 재활용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명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PET병 재활용 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했으며 일광폴리머 이은경 대표이사는 향후 r-PET 신규시장이 형성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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