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45개 유통 대리점, 환경부로부터 녹색매장 지정

삼화페인트 월드상사에 부착된 녹색제품 인증 표시물. 사진=삼화페인트
삼화페인트 월드상사에 부착된 녹색제품 인증 표시물. 사진=삼화페인트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자사 45개 유통 대리점이 친환경 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녹색매장에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삼화페인트는 지난 21일 인천 서구 대리점 월드상사에서 ‘페인트 업계 최초 녹색매장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성진 삼화페인트 유통사업본부장, 김기득 삼화페인트 월드상사 대표,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 이동욱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생활처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녹색매장’은 친환경적인 소비, 생활을 유도하고, 녹색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한 매장을 환경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녹색제품이란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한 제품을 말한다. 그동안 녹색매장은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주로 지정돼 왔다.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그간 녹색매장은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위주로 지정됐으며, 페인트 업계에서는 자사 45개 유통 대리점이 첫 사례다. 이들 대리점들은 앞으로 환경부로부터 3년간 현판·인센티브·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앞서 삼화페인트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 수성 페인트인 ‘아이럭스’ 및 ‘아이생각’ 시리즈, 바이오매스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페인트 등을 개발한 바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녹색매장 지정은 삼화페인트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친환경 사업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삼화페인트의 모든 유통 대리점이 녹색매장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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