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로, 서울가죽소년단, 제주공심채

에스알이 사회적 기업을 중기부 선정 '레전드 50+ 기업'으로 키워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선정된 기업들이 생산한 SRT 굿즈. 사진=에스알 제공
에스알이 사회적 기업을 중기부 선정 '레전드 50+ 기업'으로 키워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선정된 기업들이 생산한 SRT 굿즈. 사진=에스알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에스알이 SRT 굿즈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을 중소기업벤처부가 지원하는 기업으로 키워냈다. 이는 SRT브랜드 파워로 일자리를 창출한 모범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SRT운영사 에스알은 에스알 굿즈팀에 납품하는 ㈜코이로, 서울가죽소년단, 제주공심채 3개 기업이 중기부 ‘레전드 5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레전드 50+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은 3년간 8400억 원에 달하는 정책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의 △창업진흥기금융자 △스마트공장 △중소기업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창업사업화 지원 사업과 지자체 협업 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이들 기업들은 이번 중기부 정책지원을 받기 전에 에스알 굿즈팀의 지원을 받아 지자체의 지원을 받고 있다. ㈜코이로와 서울가죽소년단은 서울시의 서울패션제조업의 글로벌 성장프로젝트에, 제주공심채는 제주도 청정 바이오기업 스케일업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특히 ㈜코이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강소기업’에 꼽혔다. 제주공심채는 SRT 바질티 음료를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스알은 2023년에 SRT 굿즈팀에 총 8개 사회적 기업을 참여시켰다. SRT 브랜드를 활용해 ‘함께 만들고 함께 판매한다’는 컨셉으로 기업 이미지를 재고하고 민간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은 전임 정부시절 입안된 정책으로 한때 현정부에서 경쟁력을 의심받았다. 에스알은 정치적 지형 변화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을 꾸준히 도와 경제난의 파고를 함께 넘는 선례를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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