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LG유플러스는 공용 유심(USIM)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절반으로 줄이고 안내문과 배송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유심은 스마트폰에 끼워 쓰는 카드로 가입자 식별 정보를 탑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U+망을 사용하는 40개 알뜰폰 사업자 요금제, 다이렉트 요금제, ‘너겟’ 요금제를 개통할 수 있는 공용 유심을 선보였다.
올해 원칩 판매량이 1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심 플레이트의 크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연간 약 1톤의 플라스틱 낭비를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인증 소재를 사용해 연간 약 5톤의 종이 쓰레기를 줄여 나무 약 90그루를 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원칩 유심을 사용해 고객 또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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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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