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18일 '기자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자진 사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언론 보도에 반박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문화일보 1면 대통령실 인사 관련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문화일보는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사퇴 불가피론'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황 수석이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황 수석의 자진 사퇴 가능성에 선을 그었지만, 총선이 한 달도 채 안 남은 만큼 이번 논란이 부담스러운 모양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에도 입장문을 통해 "언론의 자유와 언론기관의 책임을 철저하게 존중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이라며 "대통령실은 특정 현안과 관련해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이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박준영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