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25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21년 24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번 재선임으로 2027년 3월까지 3년간 계속 맡게 됐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한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상의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최 회장은 4대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수장 중 처음으로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 경제계와 정부·사회 간 소통에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아 민간 외교에 앞장서기도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광역시 상의 및 도별협의회 회장 상의가 관례에 따라 대한상의 부회장으로 뽑혔다.

부회장단은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배해동 경기도상의연합회 회장(안양과천상의 회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