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거물급 인사 모시게 됐다”…내달 주총과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효성중공업이 대한상의 우태희 상근부회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효성중공업은 2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우 상근부회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달 있을 주주총회에서 내려질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곧 이사회를 열어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후보를 결정하고 주주총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주주총회에서 우 대표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면 효성중공업은 다시 이사회를 개최해 최종적으로 우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결정할 계획이다.
우 내정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출신이다. 현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주형환 위원장이 산업부 장관 시절(2016년 1월~2017년 7월) 2차관을 맡았다.
우 내정자는 도시가스협회 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장, 연세대 특임교수, 블록체인협회 산업발전위원장,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산업부 밖에서 경력을 이어갔다.
우 내정자는 특유의 온화한 성품과 학구적인 태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UC버클리에서 경제정책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거물급 인사를 대표이사로 모시게 돼 조직이 기쁨에 술렁거리고 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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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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