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산케이신문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중학교에서 쓰일 교과서 검정 과정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와 관련해 사회과 교과서에 실린 '처리 마친 오염수'라는 표현이 '오염수를 처리한 물'로 변경됐다고 산케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한 출판사는 검정을 신청한 사회과 교과서에서 "원전 폐기 작업을 하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완료는 2050년쯤으로 계획한다. 안쪽에 처리 마친 오염수 저장 탱크"이라고 서술했다.
그중 처리 마친 오염수라는 표현의 검정 과정에서 오염에 대한 판단이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출판사는 오염수를 처리한 물이란 표현으로 교체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물을 '처리수'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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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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