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국가철도공단(KR)과 코레일은 철도시설의 개보수 현황과 노후화 정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개통했다.

KR과 코레일은 철도시설의 전 생애주기 이력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RAFIS)을 25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각자 관리하던 철도시설 정보관리체계를 통합하고자 2018년부터 5년에 걸쳐 RAFIS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RPFIS을 △선형자산관리(시설물 이력정보) △의사결정지원(데이터분석 개량·보수기기 등 제공) △공간정보(위치·형상정보) △도면관리(도면·문서정보) △포털(현황·통계 제공) △데이터센터로 구성했다.

요컨데 양 기관은 건설, 점검, 유지보수, 개량으로 이어지는 철도시설 생애주기 이력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력정보를 분석해 유지보수와 개량시기 등을 예측할 수 있어 유지관리를 선제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양 기관은 RPFIS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운영조직을 공동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향후 모바일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검측, BIM 데이터와 연계 등 시스템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RPFIS을 통해 ‘예방중심 유지보수’ 실현이라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