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네이버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고문의 사외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연금은 지난 21일 변 고문의 선임 안건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이유로 반대입장으로 결정했다. 미래에셋생명 대표 재직 시절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은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하지만 이날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국민연금의 의견을 전달받았지만 엄정한 검증 절차를 거쳤으며 법상 적격성 및 독립성에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대표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제25기(2023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최 대표는 "지난해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외형 성장뿐 아니라 비용 효율화에도 집중하여 전 사업부문의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올 한 해에도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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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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