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 매장관리 서비스 6종으로 B2B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

1일 LG유플러스는 서울시 용산구 사옥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AI전화, 예약, 매출관리 등을 6가지 서비스로 통합한 것으로 소상공인의 AI와 디지털 전환(DX)을 합한 AX(AI Transformation)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로 구성됐으며 ‘우리가게패키지’ 앱 하나로 전체 솔루션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필요한 서비스만 신청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은 “코로나 유행이 잠잠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LG유플러스가 가진 역량으로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가 있음을 확신했고 데이터와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하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장 관리 서비스 외에도 향후 고객의 지난 데이터를 분석해 추천 메뉴를 제공하거나 전화 시 인사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개인화된 추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승환 소호(SOHO, 소규모 자영업) 사업 담당은 “추천 기능은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준수하고 고객의 동의를 받아 데이터를 확보해 제공할 예정”이라며 “시즌에 맞는 성별 및 연령대 큐레이션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27년까지 AX솔루션 매출액 2000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소호 사업 매출액은 1500억원을 기록했으며, 2027년까지 AX솔루션을 포함해 5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박성율 그룹장은 “현재 LG유플러스와 같이 경쟁하고 있는 다른 사업자들이 있지만 2027년이되면 조심스럽게 시장 공동 1위 또는 1위 정도 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