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동물보호협회에 1000만원 전달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두산건설은 지난 1월 진행한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애장품 경매’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포함해 1000만원을 용인시 동물보호협회에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두산건설은 사회공헌기금 적립을 위해 지난 1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소속선수 5명(유현주, 유효주, 박결, 김민설, 임희정)의 애장품을 모아 자선 경매를 진행했다.
이번 자선 수익금은 선수들의 애장품으로 조성된만큼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부처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사회공헌과 연계한 스포츠구단 운영을 진행 중이다. 창단 첫해인 지난해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총 5868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수해피해 복구지원금, 장애인 체육발전, 유소년 골프 발전 등 다양한 곳에 전달됐다.
골프단 소속 선수들도 개별적으로 팬클럽과 함께 ‘소아청소년 환자행복기금’, ‘백혈병 환아 기부금’ 등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두산건설은 올해 애장품 경매 수익금 기부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부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먼저 선수 성적에 따른 ‘사랑의 버디기금’을 적립해 기부를 약속했고, 4일부터 진행예정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도 10번 홀에 채리티 존을 조성해 선수들의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50만원의 기부금(최대 2000만원)을 적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회 입장권 판매 수익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KLPGA 국내개막전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만큼, 환경과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대회를 만들겠다”면서 “대회 이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