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탑재...향후 국내 출시 신차에 모두 적용
원격제어, 상태정보 확인 등 스마트폰으로 간편 이용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GM은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한국 시장에서도 본격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은 이달 8일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시작으로 쉐보레, 캐딜락, GMC 등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신차들에 '온스타'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단순 론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할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도입, 업계 최고 수준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이라고 강조했다.
온스타는 1996년 공개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560만명이 넘는 유료회원을 보유한 GM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온스타 서비스 이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의 원격 제어부터 차량 상태 정보, 차량 진단 기능 등 디지털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국내에선 원격 제어(시동, 문 잠금/해제, 경적, 비상등), 상태 점검(주행거리, 공기압, 유량, 엔진오일 수명, 연료효율 등), 부품 상태 진단(엔진 및 변속기, 에어백, 배출가스 시스템 등) 등을 지원한다.
'디지털 활성화' 기능은 글로벌 시장 중 국내서만 제공한다. 상담사와의 통화 및 대기 등으로 시간이 소요되던 기존의 서비스 가입절차를 디지털화 한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상담사의 도움 없이도 모바일 앱으로 온스타에 직접 가입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전무)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온스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GM이 주도해 온 자동차 커넥티비티 서비스의 결정체”라면서 “고객에게 국내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자동차 커넥티비티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