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프리미엄 홈페이지 캡처
사진=유튜브 프리미엄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이동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구글의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상승에 따라 할인 혜택 종료와 요금 인상에 나선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LG유플러스가 구독 서비스 ‘유독’에서 제공하던 ‘유독픽’ 상품 7종 판매 종료를 안내하면서 통신3사 모두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혜택 축소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6일 유튜브 프리미엄 혜택이 포함된 유독픽 상품을 판매 종료할 예정이다. 종료일 전까지 기존 상품 이용자는 가격 변동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상품 판매 종료와 함께 신규 상품 ‘유독픽2’가 출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상품정보는 향후 공개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독픽2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상황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포함 여부를 비롯한 상품정보는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에는 KT가 ‘KT OTT 구독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을 다음달 1일부터 기존 945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당시 인상 이유를 제휴사의 사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6월1일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혜택이 적용된 ‘T 우주’ 서비스의 요금을 인상한다. ‘우주패스 with 유튜브 프리미엄’ 기준 월 99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변경된다.

지난 1일에는 ‘우주패스 올/라이프+유튜브 프리미엄’ 최초 가입 할인 혜택을 종료하기도 했다. 관련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첫달 이용요금을 1000원으로 할인해주는 혜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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