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즈니+ 공식 홈페이지 캡처
사진=디즈니+ 공식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월트디즈니컴퍼니의 ‘디즈니+’ 요금 인상 영향으로 다음달부터 관련 혜택을 축소할 예정이다.

23일 양사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요금제를 통해 제공받는 디즈니+ 혜택이 변경된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1일부터 ‘디즈니+ 팩’을 통해 제공하는 이용권을 프리미엄에서 스탠다드로 변경한다고 지난 21일 공지했다. 관련 서비스는 △5G 시그니처 △5G 프리미어 슈퍼 △5G 프리미어 플러스 △LTE 프리미어 플러스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이다.

스탠다드 이용권으로 변경된 이후에는 최대화질이 초고화질(UHD)에서 고화질(FULL HD)로 변경되고 동시 접속 가능한 기기는 4대에서 2대로 축소된다. 혜택 변경 이유에 대해서는 이용요금 인상으로 안내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요금제에 가입하면 변경 전까지 프리미엄 혜택이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구독 서비스인 ‘유독’도 디즈니+ 결합상품 멤버십 이용권 변경을 안내했다. 지난달 시즌이 종료된 ‘유독픽(pick)’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도 다음달부터 디즈니+ 이용권이 스탠다드로 변경된다.

KT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 이후에 ‘디즈니+ 초이스’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에게는 스탠다드 이용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요금제 안내 페이지는 △프리미엄 △스페셜 △베이직 3종의 요금제를 제공 중이며 스탠다드 상품을 기본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프리미엄 이용권을 원하는 고객은 4000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KT는 페이지 내 추가 안내를 통해 “다음달 1일 오전 9시 전까지 요금제를 가입할 경우 프리미엄에 해당하는 상품을 추가 요금없이 동일 요금제를 유지하는 기간동안 지속 제공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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