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일정 추후 다시 논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조만간 성사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에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권혁기 민주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2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1시58분에 국회에서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천준호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만나서 준비 회동을 했다"면서 "회동은 40여 분간 진행됐으며,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가감 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담 일정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2차 준비 회동은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각자 준비 상황을 점검한 후에 다시 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애초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을 위한 준비 회동은 전날 오후 3시에 이뤄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정진석 비서실장을 임명한 뒤 민주당에 취소를 통보했다. 대통령실은 정무수석 교체가 임박한 상황 속 야당 측 인사와 대면해 회담을 준비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인식에 따라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민주당은 '일방적 통보'라고 유감을 표했다.
실무협상 과정이 길어지면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은 다음 주 중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박준영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