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공람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서울시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4단지 아파트가 재건축을 거쳐 최고 60층 초고층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26일 양천구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 14 세부개발계획 수립(안) 및 정비구역 지정(안)' 공람 공고가 나왔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인 목동14단지는 1987년 준공된 3100세대의 대단지로, 목동 14개 아파트 단지 가운데 세대 수가 가장 많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목동14단지는 정비구역 면적 25만 722㎡에 최고 60층, 용적률 300% 이하, 5007세대 규모로 재건축이 추진된다. 당초 목동14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35층 높이의 재건축을 추진했으나 서울시가 아파트 층수 높이 규제를 완화하면서 층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5007세대 중 분양으로 4460세대, 공공임대주택으로 547세대를 공급한다. 면적별 가구 수는 전용 60㎡ 이하 685세대(분양 380세대, 임대 305세대), 전용 60~85㎡ 2627세대(분양 2385세대, 임대 242세대), 전용 85㎡ 초과 1695세대(분양)다.
목동신시가지 1∼14단지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한 가운데 6단지에 이어 이번에 14단지의 정비계획이 수립되면서 이 일대 재건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재건축이 이뤄지면 목동 1∼14단지 일대는 총 5만3000여 세대의 ‘미니신도시’급 단지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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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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