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2.9%)보다 0.1%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떡볶이가 5.9%로 가장 높고 비빔밥(5.3%), 김밥(5.3%), 햄버거(5%), 도시락(4.7%), 칼국수(4.2%), 냉면(4.2%) 등 순이었으며, 물가가 내린 품목은 없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돈 현상은 3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다만 그 격차가 0.1%포인트까지 좁혀져 2021년 6월 역전 현상이 발생한 이후 가장 작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지난 1월 4.3%, 2월 3.8%, 3월 3.4%, 지난달 3% 등으로 둔화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평균 아래로 떨어지는 현상까지는 예상보다 늦어질 수도 있다. 최근 식품·외식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며 둔화세에 제동이 걸리고 있는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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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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