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 엑스포 현장을 방문한 조현동 주미한국대사(오른쪽 세 번째)가 HD현대중공업 관계자로부터 무인수상정 ‘테네브리스’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HD현대 제공 
미국 AI 엑스포 현장을 방문한 조현동 주미한국대사(오른쪽 세 번째)가 HD현대중공업 관계자로부터 무인수상정 ‘테네브리스’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HD현대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D현대는 무인수상정 ‘테네브리스(TENEBRIS)’를 미국 AI 엑스포에서 첫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테네브리스는 HD현대가 팔란티어와 공동개발 중인 정찰용 무인수상정으로 2026년 개발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테네브리스는 라틴어로 ‘어둠’을 뜻한다. 은밀하게 적진 인근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는 취지로 명명됐으며 경하중량 14톤, 전장 17m에 고성능 하드웨어와 고도화된 AI가 적용됐다.

HD현대는 통신두절 등의 성능저하 없이 언제, 어디서든 작전에 투입될 수 있도록 USV의 내항성능과 항속거리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자율운항, 함정 통합관리시스템,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을 통한 미션 오토노미(Mission Autonomy)를 접목한다. 

HD현대 관계자는 “글로벌 함정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무인수상정 분야를 방산 AI분야 톱-티어 기업인 팔란티어와 손잡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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