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다른 생각을 화합해 하나로 소통시키는 '원융회통'(圓融會通·서로 다른 쟁론을 화합하여 하나로 소통함) 정신을 되새긴다"면서 "이 가치를 등불 삼아 우리 정치도 적대와 반목을 극복하고 오직 민생의 길로 정진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글을 남겼다.

이 대표는 "부처께선 법당 안에 계시지 않았다. 길 위에서 태어나 번민에 빠진 중생들과 함께 호흡하셨다"며 "만인이 존귀하고 누구나 평등하다는 지혜의 말씀으로 모두를 일깨우셨다"고 했다. 

이어 "이 시대 정치의 책임도 다르지 않다"며 "하나하나의 생명에 우주의 무게가 담겨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생명을 천금같이 여기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라면서 "결코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6일 간의 입원치료를 마치고 전날 퇴원했다. 그는 이날까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6일 당무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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