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11억원…시장 기대치 하회

자료=현대차증권
자료=현대차증권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현대차증권은 20일 한국철강에 대해 국내 철근 수요 감소로 인해 올해는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철강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80억원과 1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성적을 거뒀다"며 "이는 국내 철강 수요가 크게 감소한 탓"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철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연간 실적에 대해서도 "전방 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올해 국내 철근 수요는 801만톤으로 기존 추정치(907만톤) 대비 12% 하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장기적으로 인구수 감소로 인해 국내 철근 수요도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기에 탈탄소에 따른 전력요금 인상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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