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에서 우승한 젠지 사진=라이엇 게임즈
MSI에서 우승한 젠지 사진=라이엇 게임즈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지난 19일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에서 젠지가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3대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7년만에 LCK에서 MSI 우승팀이 탄생했으며, 젠지는 올해부터 제공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권까지 획득했다. 특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LCK 서머에서 최소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야 한다.

팀 내부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2017년 삼성 갤럭시를 인수하면서 LCK에 참가한 젠지는 그동안 6번이나 국제 대회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주전 선수 5명도 처음으로 MSI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캐니언' 김건부는 2020년 롤드컵 우승 이후 4년 만에 국제 대회 정상에 올랐고 '기인' 김기인,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리헨즈' 손시우는 국제 대회 우승이 처음이다. 손시우는 결승전 MVP의 영광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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