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1만5200원 상향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KB증권은 22일 비올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은 우려 대비 양호했으며 2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어 더욱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원에서 1만5200원으로 높였다.
비올은 올 1분기 별도 매출 112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비올이 1분기 마이크로니들RF 원천기술 관련 소송에서 1차 합의금 수령이 일부 인식돼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 1분기는 미용의료기기 업체의 계절적 비수기인 만큼 장비 매출은 기대보다 저조했으나, 소모품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비올의 올 2분기 실적은 2차 합의금 수령과 장비 매출 증가(계절적 성수기), 소모품 매출 증가로 인해 1분기보다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2차 합의금 수령액은 1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30억원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3월 신제품 '실펌X'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해 제품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했다. 마케팅 시차를 고려하면 오는 6월부터 실펌X의 중국향 매출이 확대되고 3분기부터 실적 가시성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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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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