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3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건강상의 이유로 '2024 파리 올림픽'에 불참한다.
사발렌카는 18일(한국시간) "일정이 빡빡하고, 건강도 좋지않아 올림픽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발렌카는 "윔블던이 끝난 뒤 이어지는 하드코트 시즌을 준비하려면 휴식이 필요하다"며 "몸 상태를 고려할 때 올림픽에 불참하는 것이 더 좋은 결정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사발렌카의 올림픽 불참 사유로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이 아니냐'는 시선을 보냈다.
올림픽에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침공 과정에서 러시아를 도운 벨라루스 선수들이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출전을 위해선 군과 관련이 없거나 우크라이나 침공에 지지 의사를 표명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 아래 중립국 조건으로 개인전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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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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