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시스템 제공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2024년 전술정보통신(TICN) 체계 성과기반 군수지원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TICN은 군 통신망을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로 통합해 고속 및 유·무선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1420억원 규모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달 말부터 2029년 4월까지 5년여간 우리 군에 전력화된 TICN의 PBL을 진행한다. PBL은 주요 군수품의 안정적인 가동률 보장을 위해 무기체계를 개발한 업체가 개발, 배치, 운영, 유지 등까지 맡는 제도다.

이번 사업에선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유지보수지원시스템(TOMMS)이 최초 적용된다. 이는 국내외 무기체계의 운용 유지에 적용할 수 있는 ‘MRO(유지·보수·정비) 특화 표준플랫폼’이다.

군은 해당 플랫폼에서 정비, 수리부속 공급 및 기술지원 등을 실시간 요청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자료 수집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장 수요 예측과 고장 추세 분석 등 결과를 제공받게 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향후 TOMMS가 적용되는 여러 MRO 사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