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인프라 부문 살펴보니...물산업 경합 수자원공사는 양호(B)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2023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한국환경공단이 최고점인 우수(A) 등급을 받았다.
데일리한국이 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평가를 분석한 결과 에너지를 제외한 환경·인프라 부문에서 환경공단이 우수(A) 등급을 받아 최고점을 기록했다.
물 산업을 둘러싸고 환경공단과 경합을 벌였던 한국수자원공사의 경우 양호(B) 등급을 받았다. 같은 등급에 한국도로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속해 있었다.
성과급을 받는 마지노선 등급인 보통(C) 등급에는 에스알, 국가철도공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있었고 미흡(D) 등급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도로교통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속해 있었다.
이로써 환경공단,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조폐공사, 환경산업기술원, 에스알, 국가철도공단, NIA는 성과급을 받게 됐다. 반면 코레일, LX공사, 도로교통공단, 산단공은 2025년 경상경비에서 0.5~1% 삭감하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이와 같은 조치를 19일 주최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다.
관련기사
- 2023년 공공기관 경평 후속조치…에너지 공공기관 ‘양극화’
- 2023년 공공기관 평가, 작년 대비 에너지기업 대거 약진 ‘주목’
- 기재부, “에기평 등 기관장 5곳 해임 건의”...공공기관 경평 결과 발표
- 공공기관 경영평가 ‘후폭풍’…환경공단 ‘환호', 가스공사 ‘반성’, 산단공 ‘현장방문’
- 수자원공사의 '막무가내'식 태양광사업…지역주민 반대에도 '일방통행'
- “예술형 주화 발행은 언제?” 속타는 조폐공사, 불리온 메달 리뉴얼 출시
- 도로교통공단 “2023년 인구 10만 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4.9명”
- 도로공사 ‘시민안전 신고 포상제’ 운영…최대 100만 원 지급
- KR, 옛 안동역사·김천구미역 ‘철도 유휴부지’ 개발, 민간 아이디어 공모
- 수자원공사 정수장서 끼임사망 사고…중대재해처벌법 적용받나
- 오는 31일부터 도로교통공단 사명 앞에 ‘한국’ 붙는다
- 도로교통공단 “자동차 크루즈 기능 과의존 주의해야"
- 기재부, 2024~2028년 공공기관 중장기재무관리계획 제출
안희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