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새벽시간대 알몸으로 길거리를 돌아다닌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경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인천시립박물관 주변에서 알몸으로 돌아다니며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신발과 모자만 착용하고 있었고, 벗은 옷은 팔에 걸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일대 CCTV를 확인해 A씨의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다리가 불편해 걷지 못한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그가 잘 걸어 다녔다는 주변 진술을 확보했다”며 "A씨를 상대로 옷을 벗고 돌아다닌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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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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