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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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최근 2004년 있었던 ‘밀양 집단 성폭행’사건이 재주목 받으며 온라인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 중 일부가 자신은 사건과 무관하다며 집단 진정서를 제출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A씨 등 9명은 전날 허위 사실을 작성한 자를 명예훼손으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가해자의 여자친구라는 내용으로 잘못 공개됐거나, 유튜브 채널이 당사자 동의 없이 무단으로 개인 신상을 공개해 명예가 훼손됐다는 취지로 고소·진정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사건이 최근 파문을 일으키자 밀양시와 시의회 등은 오는 25일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구 밀양시장이 시민을 대표해 피해자와 국민에 사과하고, 성범죄 근절과 인권 친화적 도시 조성을 약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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