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지난 한 해 동안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성과와 활동 내역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3'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2년 애큐온캐피탈이 업권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1'을 공개한 이후 세 번째로 선보인 것으로 임직원·협력사∙투자사 등 이해관계자들과 지속가능경영 소통 강화를 위해 발간하게 됐다.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추진 과제 △2023 지속가능경영 주요 성과 △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 △환경(E)∙사회(S)∙거버넌스(G) 분야별 구체적 활동 내역 △ESG 데이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기준을 적용해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국제 지속가능보고표준(GRI Standard 2021)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준수했으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의 10대 원칙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17개를 반영해 작성했다. 한국경영인증원을 통해 3자 검증도 완료해 공신력을 더욱 강화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고서에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 비즈니스 활동이 끼치는 재무적 영향과 사회∙환경적 영향을 모두 고려해서 지속가능경영 과제를 도출∙관리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등 국내∙외 표준 기준 분석 및 핵심 이해관계자 관심도와 같은 폭넓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환경∙사회∙거버넌스∙경제 분야의 핵심 이행 이슈도 발굴했다.
그 결과 2023년 애큐온캐피탈은 국내 ESG 전문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로부터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전 분야에 걸쳐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조직 및 기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강남에서 여의도로 본사를 이전했다. 본사 이전 과정에서 기존 인테리어를 최대한 유지해 산업폐기물을 줄였고, 분리수거 및 다회용기 세척이 가능한 환경친화적 공간과 컨퍼런스룸∙휴게실∙수유실∙스트레칭룸 등 이해관계자 소통 및 가족 친화적 공간을 구성하는 등 ESG 요소를 다각적으로 반영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 체계를 구축, 업계 최초로 3자 검증된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성명서'를 획득했다.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경영 선도를 위해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지지 선언도 했다. 이외에도 캐피탈업권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BTi(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에 가입하고, ‘국제 재생에너지인증서(I-REC)’를 구매했다.
사회 측면에서는 사회공헌을 사회 구성원으로서 이행해야 하는 의무로 전환한다는 의미를 담아 '사회책임활동 선언식'을 시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책임활동을 진행,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사회공헌인정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지침을 제정하고, 임직원 윤리경영 교육과 금융소비자보호 및 자금세탁방지 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 애큐온캐피탈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500억원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발행된 채권으로 조달된 자금은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운송수단 및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책임활동 사업에 전액 투자했으며, 투자 내역은 실적 보고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했다.
보고서 후반에는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3자 검증이 완료된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 등 ESG 분야별 구체적인 지표가 포함됐다.
앞으로 애큐온캐피탈은 '2040 넷 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과학기반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SBTi 검증 및 공시를 추진하며 실질적인 탄소저감 활동을 위해 기후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이사는 "애큐온캐피탈은 캐피탈업권에서 지속가능경영 분야에 선도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ESG 활동을 선보이며 환경∙사회∙거버넌스 분야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얻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이해관계자와 지속가능경영 소통을 강화하며 환경과 사회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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