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국내 최초로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미 함정의 MRO(유지, 보수, 정비)를 위해 미국 정부가 민간 조선소와 맺는 협약이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5년간 미국 해상 수송사령부 소속 지원함 및 미 해군이 운용 중인 전투함에 대한 MRO 사업 입찰 참여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필리핀 함정의 MRO 실적을 통해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남미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그동안 18척의 해외 수출 함정을 건조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필리핀에서 축적한 MRO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함정 MRO 시장에 연착륙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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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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