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시절 쿠페형 SUV 차명 계승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KG모빌리티는 신형 SUV의 이름을 '액티언'으로 확정하고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액티언은 2005년 당시 쌍용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쿠페형 SUV 콘셉트를 표방하며 출시했던 차다. 돌아온 액티언 역시 매끈한 지붕선의 쿠페 스타일로 개발, 1세대 액티언의 도전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영문(ACTYON)으로 활동(Action)과 젊음(Young)을 합성한 이름이다. 2세대엔 '젊게 행동하고 활동을 개시한다'(Act+On)는 의미를 더했다고 한다.
디자인 철학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기반으로 SUV 고유의 강인함에 도시 지향적인 쿠페 특유의 세련된 방향성을 더했다고 한다. 전면은 각 구성요소를 간결하게 배치했고, 측면은 넉넉한 적재 공간을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 전국 270여 KGM 판매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신차 전용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다음달부터 정식 사전 계약을 받고, 이르면 9월부터 신차 출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KGM 관계자는 “쿠페형 SUV 출시의 출발점이 되었던 1세대 액티언의 서사를 연결해 70년 역사의 국내 브랜드로서 자존심을 이어 나가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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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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