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르노코리아는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출시를 기념해 포스코와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와 포스코는 수년간 협력 관계를 지속하며 자동차 강판 및 이용 기술 개발, 신소재 적용, 공동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양측은 서울 강남구 소재 포스코센터에서 공동 프로모션 행사를 열었다. 정문 앞 스퀘어가든에 신차를 전시하고, 포스코그룹 임직원 및 인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차량 설명과 판촉물 제공 등에 나섰다. 또 이달 말까지 포스코그룹 임직원 대상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그랑 콜레오스에는 포스코가 생산한 소재와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차체 및 샤시는 인장강도 980Mpa 이상의 신소재 ‘기가 스틸’과 초고장력강판(AHSS) 등으로 제작됐다. 크래들(엔진과 조향장치 등을 받쳐주는 구조물)에는 포스코의 자동차용 용접부 기공결함 방지 및 슬래그 저감 용접 기술 ‘포스젯'이 적용됐다. 배기계는 알루미늄 코팅을 거친 스테인리스 ‘AL439’를 사용해 내식성을 향상시켰다.
그랑 콜레오스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Voiture à vivre)라는 르노의 핵심 가치를 담아낸 신차다.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가 2820㎜로 넉넉하고, 동승석까지 스크린을 제공하는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OTT 등 다양한 웹 서비스를 지원한다. 도심서 최대 75%까지 기름 소비 없이 달릴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도 회사측이 강조하는 요소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르노그룹에서 가장 뛰어난 생산 품질을 자랑하는 부산공장에서 세계적인 품질의 포스코 강판을 이용해 제작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영업 현장에서도 고객들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다음달 중 그랑 콜레오스의 친환경차 인증을 마치고 오는 9월6일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