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N(일본 후지 스피드웨이 서킷).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아이오닉 5 N(일본 후지 스피드웨이 서킷).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 N 이 전기차 최초로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 서킷 공식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일본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웨이는 포뮬러 원(F1) 등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인증 서킷이다. 16개 코너를 품은 4.56㎞ 구간은 고난도를 자랑해 일본 뿐만 아니라 글로벌 모터스포츠 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아이오닉 5 N은 올해 8월1일부터 내년 7월31일까지 1년간 후지 서킷에서 리드 차량(선행차)으로 투입된다. 또 후지 스피드웨이 주최 이벤트 선도 주행, 서킷 방문 고객을 위한 레이싱 택시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첫번째 EV 모델로, 올해 6월부터 일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조원상 HMJ 법인장은 "후지 스피드웨이를 방문하는 고객들과 일본의 모터스포츠 팬들이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과 아이오닉 5 N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오닉 5 N을 통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일본 고객들이 EV에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지 스피드웨이 관계자는 "아이오닉 5 N이 서킷 공식 차량으로 선정됨에 따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EV 차량의 주행 성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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