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르노코리아는 다음달 출시를 앞둔 신차 '그랑 콜레오스'의 하이브리드에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를 구매해 운행하다가 차량을 반납하고 르노코리아 신차를 재구매하면 잔가보장율에 따라 계산한 중고차 가격을 적용하는 구조다.

보장율은 80%에서 시작해 월간 1250㎞씩 기준 주행 거리를 늘려가며 최장 5년까지 차등 적용한다. 보유기간 및 주행거리에 따라 1년(1만~1만5000㎞) 75%,  2년(2만5000~3만㎞) 70%, 3년(4만~4만5000㎞) 64%, 4년(5만5000~6만㎞) 57%, 5년(7만~7만5000㎞) 50%다. 기간 별 최소 주행 거리에 도달하지 않은 차량은 5000㎞ 당 0.5%씩 보장율을 추가한다. 

예를 들어 차령 2년에 주행거리 1만9000㎞인 르노 중고차는 기본 보장 70%에 주행거리 추가 할인 1%를 더해 신차 가격의 71%를 중고차 가치로 보장한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고객분들이 신차를 부담 없는 마음으로 만나실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이 차량 잔가보장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에 19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ℓ당 15.7㎞의 연료효율을 인증 받았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 3777만~435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