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그룹 제공 
사진=SM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SM그룹은 계열사 SM하이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SIM 타입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카드형이 아닌 스마트폰 유심(USIM)과 유사한 형태로 된 소형 특수카드다. 르노, 렉서스, 토요타 등 국산 및 수입차의 전용 단말기에 끼워 사용할 수 있다.

하이패스용 신용카드로만 발급이 가능했던 불편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간단하게 분리할 수 있고 잔액이 자동으로 충전되는 기능을 갖췄다. 

SM하이플러스는 지난달부터 카카오페이 간편결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순부터는 네이버페이와 토스페이까지 자동 충전 수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SM하이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우편 발급 신청이 가능하며, 향후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4대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병현 SM하이플러스 카드사업본부장은 “기존의 후불 신용카드만 선택할 수 있어 불편함을 감수했던 고객들께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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