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최고출력 920마력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몬터레이 카위크 2024에서 우라칸 후속모델 '테메라리오'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레부엘토, 우루스 SE에 이은 브랜드 세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다. V8 4.0ℓ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를 결합, 최고출력 920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고성능 전동화 차량(HPEV) 콘셉트로 레부엘토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차다. 동시에 배출가스는 우라칸 대비 50% 이상 줄였다고 한다.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맞춤식 구성이 가능한 애드퍼스넘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자 취향에 맞는 차를 제공한다. 경량화 패키지 알레게리타를 적용해 공차무게를 25㎏ 이상 줄였고, 카본휠과 에어로다이나믹 부품으로 높은 수준의 트랙 주행에 대비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8.4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9.1인치 동반석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무선 지도 업데이트, 스마트폰 열결 등 브랜드 역사상 가장 진보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모든 신차가 기존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과 지속가능한 탄소배출량을 유지해야 한다"며 "테메라리오 출시로 완전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 최초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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