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전자 V2X 모듈이 탑재된 자동차가 도로에 있는 보행자 및 다양한 사물과 정보를 주고 받는 모습의 개념도. 출처 = LG전자
G전자 V2X 모듈이 탑재된 자동차가 도로에 있는 보행자 및 다양한 사물과 정보를 주고 받는 모습의 개념도. 출처 = LG전자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LG전자는 폭스바겐에 공급하는 차량·사물 간 통신(V2X) 모듈로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C 인증은 제품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 표준으로, 한국을 포함한 31개국이 상호 인정하는 권위 있는 평가 인증이다. V2X 모듈로 보안인증을 받은 건 LG전자가 세계 최초라고 한다.

차량에서 외부 메시지를 안전하게 송수신하는 '메시지 보호', 외부에서 특정 차량을 추적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프라이버시 보호', 차량 제어 권한이 있는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는 '접근 제어' 등 주요 보안기능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V2X는 자동차가 도로에 있는 다양한 사물과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을 뜻한다. 차량 간 통신(V2V), 교통 인프라와의 소통(V2I), 보행자와의 정보 교환(V2P) 등을 아우른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계를 선도하며 완성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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