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기아는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전기차 복합 문화센터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를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지상 1층·1420㎡ 규모로 중남미 권역 고객들의 전기차 경험을 넓히고, 기아의 기술혁신과 자연친화적 삶에 기여하는 전동화 기술을 선보일 공간으로 조성했다. 꽃의 성장, 암석의 형성, 물과 공기 등 자연요소의 움직임에서 발견되는 피보나치(Fibonacci) 나선 디자인을 외관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는 플래닛(Planet), 에너지(Energy), 모빌리티(Mobility) 등 3개 주제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중남미 권역 소비자와 미래세대 대상으로 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전동화, 지속가능 모빌리티 솔루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에콰도르 승용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중남미 지역 중 상위 3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기아는 에콰도르를 중남미 전동화 선도 국가로 낙점, 전동화 비전에 대한 고객 인지도 및 이해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상무)은 “미래를 향한 기아의 혁신과 도전의 상징”이라며 “고객들이 19개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영감을 느끼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위한 기아의 친환경 기술력과 전동화 비전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