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와 사측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나선 지 4개월만에 최종 합의했다.
28일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23일 도출한 '2024년 재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해 전임직 노조의 대의원 투표 결과, 전체 199표 가운데 찬성 176표(88.4%)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합의안에는 △임금 5.7% 인상 △올해 2분기 분기 최대 매출 달성 감사 의미로 '원팀 마인드 격려금' 450만원(정액) 지급 △장기 근속 휴가 확대(7→10일) △배우자 출산 휴가 출산 자녀 수와 관계없이 25일(3회 분할) 지원 등이 포함됐다.
앞서 전임직 노조는 지난 6월말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 짓고 사측과 협상에 나섰으나 지난 9월 대의원 투표에서 교대 근무제도와 세부 안건에서 사측과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요구안이 부결됐다.
이후 7차례에 걸친 본교섭 끝에 지난 22일 재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해 투표를 진행했고, 이날 가결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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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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