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물질 빅데이터 활용한 수질관리 우수사례 선정

환경부와 환경공단이 수질원격감시체계로 수집한 수질오염물질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질관리에 성공한 우수사례와 계획으 29일 선정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환경부와 환경공단이 수질원격감시체계로 수집한 수질오염물질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질관리에 성공한 우수사례와 계획으 29일 선정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수질원격감시체계로 수집한 수질오염물질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질관리에 성공한 우수사례와 계획을 29일 선정했다.

환경부는 2009년 수질원격감시체계(TMS)를 도입했다. 폐수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에 폐수 최종 방류구에 ‘수질자동측정기’를 부착해 원격으로 방류수 수질을 관리해 왔다. 올해부터 수질원격감시체계 측정자료와 공개 범위, 주기를 확대했다.

따라서 수질오염물질 빅데이터를 공정과 시설개선등에 활용한 사례와 계획을 발굴해 측정 정보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우수사례와 계획을 시상하기로 했다.

대상에 선정된 양산시설관리공단 장기중 대리는 실시간 측정 정보를 분석해 까다로운 폐수처리시설의 최적 관리방안을 도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총질소(T-N) 항목의 배출농도를 42% 감소시킬 수 있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한솔제지 한상일 선임은 수처리 부하 증가로 인해 제지공장의 생산 설비가 중단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질원격감시체계 측정 정보를 활용해 생산일정을 조율했다. 결과적으로 생산 설비 가동률을 3.1% 높일 수 있었다.

이는 수질 감시 목적으로 설치된 수질원격감시체제를 활용해 공정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사업장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으로 활용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에 발굴된 우수사례는 수질원격감시체계 누리집의 공지사항에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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