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소라 인스타그램 
사진=이소라 인스타그램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가 유튜브 웹 예능 MC에서 무통보 하차를 당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소라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 기은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캡처한 뒤 “네? 이거 뭐죠?”라며 의문을 표하는 글을 올렸다. 

기은세는 해당 게시물에서 ‘은세의 미식관’을 론칭한다며 “요리와 토크가 있는 ‘은세의 미식관’은 ‘이소라의 슈퍼마켙’ 자리를 받아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소라는 지난해 12월6일 유튜브 채널에 웹 예능 ‘이소라의 슈퍼마켙’을 선보였다.  

첫 게스트로 방송인이자 전 남자친구인 신동엽이 나와 엄청난 화제를 낳았고, 조회수 800만을 넘겼다. 

이후 성시경, 서장훈, 한예슬, 이효리, 엄정화, 소녀시대 유리, 천우희를 비롯한 여러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지난 6월 배우 수현 편을 끝으로 시즌1을 종료했다. 

이후 제작진은 지난달 ‘기은세의 미식관’이란 제목으로 기은세가 MC를 맡은 새 웹 예능의 티저를 공개하고 배우 이시영, 중식 셰프 정지선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왜 갑자기 진행자가 바뀌었는지 최소한의 공지라도 하셔야죠. 이소라님 때문에 구독한 분들이 많을 텐데” “갑자기 진행자 바뀐 거?” “이소라님 채널이라 구독한 건데 왜 바뀐 건지”란 댓글을 달았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 15일 “슈퍼마켙 자리를 임대해 ‘은세의 미식관’이 입점했다. 게스트와 함께 요리하고 즐거운 수다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며 새 웹 예능의 론칭을 뒤늦게 공지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소라가 ‘기은세의 미식관’에 대한 의문을 표하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이소라가 ‘이소라의 슈퍼마켙’에서 무통보 하차 당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입장이 없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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