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각 소속사 제공 
사진=각 소속사 제공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과 ‘추노’ ‘지금 우리 학교는’ 천성일 작가의 신작 ‘탁류’가 내년 공개된다. 

21일 디즈니+는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사상 첫 사극 ‘탁류’를 내년 단독 공개한다고 밝혔다. 

‘탁류’는 푸르던 경강이 탁류로 변해버린 무법천지의 조선을 배경으로 과거를 감추고 왈패가 된 시율(로운)과 이치에 밝고 정의로운 최은(신예은), 청렴한 관리를 꿈꾸는 정천(박서함)의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2012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1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천만감독에 등극한 추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추노’ ‘지금 우리 학교는’ ‘해적’ 등의 천성일 작가가 ‘추노’ 이후 14년 만에 사극 시리즈 대본을 집필한다.

‘혼례대첩’ ‘내일’ ‘연모’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 현대극과 시대극을 넘나들며 연기 변신을 꾀한 로운은 마포 나루터의 왈패 장시율 역을 맡았다. 

‘정년이’ ‘더 글로리’ 신예은은 조선 최고의 상단을 이끄는 장사꾼 최은 역을 맡아 강인하고 당찬 캐릭터를 선보인다. 

‘시맨틱 에러’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박서함은 부정부패를 처단하는 포도청 관리 정천 역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트리플 천만에 빛나는 ‘범죄도시’ 시리즈를 비롯해 ‘강매강’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존재감을 펼치고 있는 박지환이 마포 나루터의 질서를 잡는 왈패 무덕 역을 맡아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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