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나는 솔로’ 23기 영식이 옥순을 헷갈리게 했다. 

20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23기 솔로남녀의 솔로나라 첫째날 밤과 둘째날 아침이 그려졌다. 

이날 옥순은 자신에게 대화를 신청하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한 광수와 자꾸만 눈웃음을 치며 다정하게 대해주는 영식에게 관심을 보였다. 

영식보다 1살 많은 옥순은 여럿이 있는 자리에서 영식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동생아”라고 장난을 쳤다. 

옥순은 영식이 연상을 좋아하지 않는 듯한 말과 행동을 했다며 슬쩍 마음을 떠봤다. 

영식은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며 “나는 첫인상 투표 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찍었던 사람을 바꾼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첫인상 선택에서 영숙을 선택했던 영식은 자기소개를 통해 영숙의 나이와 직업을 듣고도 마음이 달라지지 않았고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거라고 단언했다. 

영식의 첫인상 선택이 자신인 줄 알았던 옥순은 그의 마음이 확고하다고 오해했다. 

하지만 늦은 밤 펼쳐진 솔로녀들과의 자리에서 순자가 영식의 첫인상은 영숙이라고 알려주자 혼란에 빠졌다. 

밤새 잠들지 못하고 뒤척인 옥순은 아침을 먹기 위해 공용 주방에 갔다. 

광수는 옥순을 반갑게 맞이하며 미리 준비한 그릇을 건넸다. 

이때 영식이 “옥순, 잘 잤어? 오늘 왜 이렇게 컨디션 좋아 보여?”라며 살갑게 말을 걸었다. 이를 본 MC 송해나는 “버터남 진짜, 오해하게 만들지 마요”라고 말했고, 데프콘은 “저 버터 쭉 짜버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식의 버터남 활약은 계속됐다. 그는 옥순이 첫인상 선택에서 자신을 선택한 게 맞냐고 묻자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라 답했다. 이에 분노한 데프콘과 송해나는 "아이 진짜"라며 답답해 했다. 

다행히 옥순은 이어진 대화를 통해 자신이 오해한 걸 깨달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가 바보였구나. 들러리였어? 뭐야, 이 오빠 날라리네. 역시 돈 많은 사람은 다 날라리인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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