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계엄 해제 이후 별도 입장 발표 없어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대통령실 실장·수석비서관 이상 고위급 참모들이 4일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예정된 마약류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순연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취재기자단에 "실장·수석 일괄 사의 표명"이라고 공지했다.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은 이날 오전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일괄 사의를 표명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사표를 곧바로 수리할지는 미지수다. 대통령실은 아직까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추가적인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비상계엄 선포 6시간 만인 이날 새벽 4시 26분 생중계를 통해 계엄해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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