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생명보험협회가 인도네시아 생명보험협회와 상호 정보교환 등 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협회는 △생명보험통계의 정기적 교환 △상호 교육·연수 프로그램 협력 △인도네시아 대국민 교육자료 제작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인적교류와 정보·통계교환, 공동 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생보협회는 인도네시아 생보시장과 관련한 세부 통계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생보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 생명보험산업은 시장포화, 업권 간 경쟁 심화,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잠재 수요기반이 약화돼 성장세가 둔화된 실정이다.
해외진출은 국내시장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수익기반을 지역적으로 다변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은 젊은 연령층을 기반으로 한 세계 4위의 인구규모와 높은 경제성장율, 낮은 보험가입률 등의 특성을 갖고 있어 유망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 중 하나"라며 "회원사의 인도네시아 진출·투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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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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