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에픽세븐’의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제 16회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진출 유공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우수 콘텐츠 제작과 콘텐츠 수출 활성화 등 콘텐츠 산업에 기여한 대상을 발굴해 수상하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시상식이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슈퍼크리에이티브는 이번 시상식에서 해외진출 유공상을 수상했다. 해외진출 유공상은 콘텐츠의 해외 진출로 한류 확산의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대상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상은 슈퍼크리에이티브를 대표해 김형석 대표가 수상했으며 강기현 공동대표도 함께 시상식에 참석했다.
대표작 에픽세븐은 지난 2018년 정식 출시된 이래 전세계 140여개 국에서 서비스 중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 1400만을 돌파했으며 누적 매출은 6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
2021년 ‘에픽 페스티벌 2021’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E7WC)을 꾸준히 개최해 전세계 이용자들을 위한 e스포츠 대회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대표는 “올 한해 마무리를 앞둔 시점에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며 슈퍼크리에이티브 임직원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모든 성과는 게임을 사랑하는 이용자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에픽세븐 그리고 현재 개발중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까지 글로벌에서 손꼽히는 국산 IP가 될 수 있도록 개발팀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