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식 해상 1136MW, 육상 199MW, 부유식 750MW 선정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올해 풍력 선정시장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자의 지원에 힘입어 전년보다 32% 증가한 2085MW 사업자가 낙찰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은 19일 2024년 풍력 선정시장 경쟁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4개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자 1136MW △6개 육상풍력 사업자 199MW △1개 부유식풍력 사업자 750MW가 낙찰됐다고 밝혔다.
전년 풍력 선정시장에서 낙찰된 물량은 해상 1431MW, 육상 152MW였는데 올핸 이보다 502MW 증가한 2085MW였다.
올해 부유식 해상풍력 경쟁입찰이 처음 있었는데 500MW 입찰에 750MW 단일 사업자가 입찰에 나서 응찰 설비용량 전부를 낙찰 받았다.
그래서 올해 풍력 선정시장 경쟁입찰은 결과적으로 부유식 풍력에 의해 확장된 모양새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8월 발표한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에 따라 공급망과 안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올해 풍력 경쟁입찰을 시행했다.
로드맵에 따라 비가격지표의 배점을 전년보다 10점 확대한 50점으로 적용했다. 1차 평가에선 비가격지표로만 평가했고 2차 평가에선 가격지표 점수 50점을 합산해 최종 선정했다.
육상풍력의 경우 RE100 수요에 힘입어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놓고도 선정시장 입찰에 응하지 않는 사례가 늘어 공고 물량 대비 미달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로드맵에 따라 매년 4분기에 시행했던 풍력 경쟁입찰을 내년부터는 상반기로 공고시기를 앞당기고 입찰 수요 등을 고려해 필요시 하반기에 추가 공고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입찰에선 공공주도형 별도 입찰시장을 신설하고 평가에서 안보 지표를 개선해 선정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