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의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쓴 승객들.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LA의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쓴 승객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다음달부터 미국 뉴욕주에서 학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폐지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BC방송은 27일(현지시간)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다음달 2일부터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의 누적 확진자는 500만명에 달하고 사망자는 6만6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반 피해가 컸던 탓에 뉴욕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자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을 신속하게 의무화했다. 이 조치는 이달 초 실내 업종에서의 마스크 규제를 폐지하면서도 계속 유지했다. 

호컬 주지사는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급격히 줄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욕주 내 각 지자체는 마스크 관련 자체 규칙을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학부모의 선택에 따라 학생이 건물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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