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프로듀싱 능력 고평가…원소스멀티유즈 모델 확장 계획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블리츠웨이는 크래프톤, 두나무, KAI 히스토리 NFT 투자조합, 초록뱀 히스토리 NFT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2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이 100억원, 두나무가 50억원, KAI 히스토리 NFT 투자조합 30억원, 초록뱀 히스토리 NFT 투자조합 20억원을 투자한다.
블리츠웨이는 디즈니, 유니버셜스튜디오, 소니 등 할리우드 제작사의 캐릭터 피규어, PC 게임 피규어, K팝 아이돌스타 피규어 등을 만들었다. 블록버스터 IP를 개인이 소장할 수 있는 피규어 형태로 만드는 개발력을 갖고 있으며 지난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블리츠웨이 콘텐츠 프로듀싱 능력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키이스트 총괄 사장 출신인 배성웅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는 점도 투자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배성웅 대표는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한류 콘텐츠에 대한 전문가적인 식견, 능력을 갖춘 경영진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투자 유치 이후 블리츠웨이는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업을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자체 IP를 개발해 영화, 드라마, 피규어 등으로 제작하고 크래프톤, 두나무와 협력해 게임, NFT 등 OSMU(원소스멀티유즈)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배성웅 블리츠웨이 대표는 "영화,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글로벌 메타버스, OTT 등을 겨냥한 종합 콘텐츠 기획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글로벌 방영과 피규어, NFT 등 부가사업을 동시에 선보이는 OSMU 성공모델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리츠웨이는 두나무와 NFT 사업을 협력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 1월 블리츠웨이의 피규어 제작 과정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두나무와 두나무의 자회사 '람다256'의 블록체인 기반 기술로 NFT 피규어 제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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